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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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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85회 작성일 19-11-19 04:35

본문

그리움의 노래 / 정심 김덕성

 

 

남아 있는 여운

햇살의 위력은 그림자만 밟아도

열기가 몸에 스몄는데

 

언젠가 슬그머니

갈바람에 안겨 반가웠던 나무 잎

청청한 세월이 싫어

먼 길을 떠난다

 

지난 화려했던 시절 어디에

많은 사랑 받고 떠나가는

마지막 길에 선 낙엽의 긴 행령이

내겐 그리움만 더하고

 

가슴엔 묻어 둔 사랑

어렴풋이 다가오는 빨간 입술

그녀의 남긴 미련 너무 아름다워

사랑이 머문 창가에 기대여

오늘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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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가슴엔 묻어 둔 사랑
어렴풋이 다가오는 빨간 입술
그녀의 남긴 미련 너무 아름다워 사랑이 머문 창가에 기대 오늘도 기다린다 
참 좋은 아침 참 좋은 시의 향기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곱던 단풍도 낙엽으로 지고
따뜻한 햇살이 그리워지는데
창가에 기대서니 옛사랑이 그리워 지죠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가는 가을이 돌아오기까지 창가에 기대서서 그리움을 안고 그날이 오기까지 기다리시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쑥 찾아온 찬바람에
허무하게 떨어지는 고운 나뭇잎이지만
혹독한 겨울 보내노라면 
그 눈물은 사랑임을 알게 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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