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대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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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대한 기억 / 유리바다 이종인
어떤 사람은 꽃은 몸짓에 불과하여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했지만
세상 모든 꽃은 임신을 위해 기다리는 생리야
너 예쁘다 말해주는데
넘어오지 않을 꽃 하나 없다
다가와서 불러주는 곳에는 욕심이 있다
참과 거짓을 영(靈) 분별할 수 있는 힘은
세상에서 생산되는 지식이 아니라
하늘이 내려주는 말씀밖에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지면 그만이다
너는 사람의 미혹을 조심해라
속지 않는 꽃이 진정 아름다운 꽃이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속지않는 꽃 잘 없을것 같습니다
사랑만 있는것이 아닌데,,,,,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속지 않는 꽃도 많지 않을까요
자신을 잘 알면 잘 속지 않을 것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저마다 다른 모양 다른 크기
다른 향기를 갖기에
모여서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지 싶기에
내년에는 더 많은 꽃을 심어볼 요량입니다
남은 가을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