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의 속이 알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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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의 속이 알고싶었다 / 조미자
물 속도 사람속도 아닌
배추의 속을 모르겠다
겉 볼 속이라는 말은 속 몰라 하는 말
겉 좋고 속 나빴던게 한 두 번인가
올해 팔려나온 배추들은 태풍, 병균과 싸워 이긴 용사들
비싸다!
하나로마트 시장마트 진로마트 동아마트
비-잉 돌아 그중 싼 시장마트에서
저 배추 왜 쌀까?
국내산 딱지 붙었는데
살짝 들어도 보고
꼭꼭 눌러도 보다가
정성들이면 맛있겠지, 생굴도 샀다
그 배추 씻을 땐 별 맛이더니
익어가며 맛있다
괜히 의심했지
하기 나름인데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사람이나 배추나 시간이 가야 보이지않던 속이 드러나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지금은 김장 철입니다
옛날 엄마가 담구어 준 김장 김치가 제일 맛납니다
그 맛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엄마맛이 조미료죠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