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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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공양 - 박종영 맑은 울림을 여는 산사 추녀의 풍경(風磬)소리 가난한 이웃을 흔들어 깨우고, 산 아래 너와집 까마득한 유목의 시간이 달려오고 소소한 한 끼니의 섭생이 궁금한 아침, 영롱한 풀잎 한 방울 이슬도 안타까운 한 끼의 공양이거늘, 그 소중한 시간에. 새로운 연명의 구휼이 아침 햇살에 빛나고. 도포 자락 휘저으며 탁발(托鉢)수행 떠나는 자산 스님 그 자비로운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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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도포 자락 휘저으며
탁발(托鉢)수행 떠나는
자산 스님 그 자비로운 눈빛
영롱한 아침이슬은 풀잎의 잠을 깨우고
새 아침을 열어주죠 감사합니다
박종영님의 댓글의 댓글

아침 이슬 한 방울은 누구나 목마름의 해갈이므로
자연에서 얻은 공양입니다. 천지간에 놓인 이슬방울,
자연이 베푼 인자함으로 빛을 보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