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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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존재/鞍山백원기
산으로 둘러싸인 농촌에
홀로 사시는 구순의 어머니
걱정스러워 내려온 자식
이런저런 일 도와드리면
내일은 내가 하마
평생의 고집 못 버리시고
굳은살 거친 손에
낫 놓을 줄 모르신다
때가 되어 떠나는 자식
맛 잡은 손 놓고
승용차 뒷모습 바라보다
눈물 훔치며 고개 떨구시고
잠잠히 생각에 잠기신다
자식은 언제나 그리운 존재라고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세상이 바꿔놓은 모정
요즘 시골 어르신들 중
외로운 어르신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그 어르신들 자식 걱정에
밤잠 못 드시는분도 계시겠지요
도시는 도시대로 바쁘게 살아야 하고요
시골 어르신들 얼마나 외로우시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홀로 사시는 구순의 어머니
걱정스러워 내려온 자식의 만남이
잠시 동안이라 마음이 앞네요.
자가용 뒷모습만 바라보는 어머니
그렇죠. 자식은 언제나 그리운 존재이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어머님께는 자식이 그리운 존재지만
자식에게도 어머님은 그리운 존재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언제나 잊지 못하는 게
부모님의 사랑이지만
내리사랑은 그 어떤 사람보다도
더욱 아름답고 찬란하도록 위대하지 싶습니다
고운 한 주 보내시길 빕니다~^^
조미자님의 댓글

어머니라는 말에는 늘 눈물이 고입니다.
그 사랑 가이 없어서 갚을 길이 없지요.
오랜만에 백선생님의 시방에 들려
가슴 따듯이 녹이고 갑니다^ㅎ^
백원기님의 댓글

이원문시인님, 김덕성시인님, 도지현시인님, 안국훈시인님, 조미자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