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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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바람에 나른다
밟히며 노래한다
가는 길이 얼마나 좋길래 노래 하나
무거운 짐 없으니 가벼워서 좋을 것이라
올 때 빈 몸으로 왔으니 갈 때도 빈 몸이라
아등바등 살아서 모두를 주고 가니
가는 길이 참 가볍다
모든 것 주고 가니
빈 마음이 편해 좋구나
내 몸 받아 땅 속 벌래의 먹이가 되니 참 좋구나
내 영혼
가벼워 하늘을 나르니 참 평화로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을
세상에 나오면 가야 하는 것이겠지요
사람이기에 미련을 남기는 것 같아요
다른 것은 모두 아무런 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참 아침 참 좋은 하루가 열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낙엽이 바람에 나르며
밟히며 노래하느 낙엽들의 떠나는
모습에서 참 평화를 느끼셨나 봅니다.
영혼 가벼워 하늘을 나르니
참 평화로다는 고운 찬양을 들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참 좋은 아침
오늘 행복으로 수 놓으시길 바랍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조미자님의 댓글

올 때도 빈 몸, 갈 때도 빈 몸
모든 것 주고 가는 넉넉한 마음이 담긴 시가
시인님의 인품을 보는 듯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조미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닮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