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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고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30회 작성일 19-11-26 14:57

본문

가을 고해/홍수희

 

 

이 가을 나는

몹시 아프다

 

사랑도 되지 않고

미움도 되지 않는다

 

그대를 온전히

사랑한 적이 없고

 

그대를 제대로

미워한 적도 없다

 

늘 어정쩡한

거리에 서서

 

곁눈질만 하였다

나의 삶,

 

차라리 이 가을

 

그대를

절실히 미워하다가

 

차라리 이 가을

 

그대의 발을

내 눈물로 씻기고 싶다

 

저 지는 낙엽처럼

나도 나에게

 

이별하여

죽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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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름답고 넉넉한 이 가을을
너무 무의미하게 보네셨나봅니다.
늘 어정쩡한 거리에 서서
곁눈질만 하였다고 하시니
지금이라도 고운 생기를 얻으셔서
가을이 떠나도 후회없이 삶이 되시를 바랍나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쉬움을 남기간 가을
사랑한다고 말도 못하고
가을은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돼서야  사랑하지 못했던 마음을 회개하고 용서받기를 바라는 시인님의 가을 고해에 은혜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오색 단풍도 낙엽 되어 떠나고
찬바람 부는 들녘으로
철새들이 찾아와 외로움을 달래지 싶습니다
얼마 남은 가을이지만
따뜻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몇 잎 남은 단풍잎들이
쓸쓸한 사람들의 마음에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보람있는 계절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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