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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우는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30회 작성일 19-11-26 18:59

본문

겨울에 우는 강 

                藝香 도지현

 

어쩜 마음과 저리 같을까

용광로를 들이 대도

절대로 녹지 않을

가슴과 닮아 애달프다

 

얼음 아래서 쩡쩡하고 울리는

강이 통곡하는 소리

세상 가신 엄마

하관할 내가 저리 울었지

 

얼음에 얼비치는 잿빛 하늘

흐린 눈빛과 같아

차마 돌아서지 못하고

저문 강가에서 서성인다

 

서성이던 발길 멈춘 곳에

누군가가 매어 놓은 조각배

그대로 얼어 붙어 있어

갈데 없이 외로운 나와 같은데

 

*계간 유성문학 3 2019봄호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가에 매어있는 조각배
겨울 강은 쓸쓸함을 더하지 싶습니다
하지만 갈대 숲을 나는 철새들의 운무가 있으면
붉은 노을과 함께 장관을 이루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어있는 강가는 더 없이 쓸쓸합니다.
강에 누군가가 매어 놓은 조각배 한 척
그대로 얼어 붙어 있는 외로워서 우는 강
귀한 시향을 느끼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기 싫어 
뒤 돌아보는 가을 마음같이 흐립니다 
가을이 떠난 겨울은
내것이라고 마음 놓고 겨울을 만들고 있습니다
 첫눈이 보고 싶습니다
곧 도착하겠죠 
감사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에 우는 강을 왠지 차갑고
쓸쓸한 기운이 감돕니다
하지만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면 따뜻함도 배어있지 싶습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고운 하루 보내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는 즐겁습니다
쓸매타는 아이들은 얼음이 언 강을 기다립니다
군불 땐 방에 오손도손 옛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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