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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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리움이/최영복
한 그리움이
가슴에서 산다 합니다
그러라고 허락한 기억 없었는데
가슴 깊은 곳을 시도 때도 없이
밀고 들어와 다 제 것인양
함께 살겠다 고집을 부립니다
안 되는 일리라 등 떠밀어보고
또 올까 꼭꼭 문 닫아걸지만
그리움엔 장벽이 없습니다
사랑이 이루지 못하고
돌아서는 길에 무슨 잔 정을
그리 많이 남겨두었는지
몸이 가는 길은 마음이 잡지 못하고
마음이 가면 몸이 가로막지 못하니
오고 가는 길이 모두 그대의 길입니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사랑이 따났다고 깨끗이 잊히겠어요
그리움으로 남이 시시로 가슴에 드나들어
자꾸만 생각나게 하니 그래서 사랑 아닐까요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건강하신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가슴속 남겨진 그리움이
때로는 불쑥 찾아와서 힘들게도 하지만
대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가슴 설레게도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내길이라고 모두 내것이 아닌가 봅니다. 그대가 오고가는 그길이 내길이라 생각이 드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