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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으로 오신 손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60회 작성일 19-11-27 17:42

본문

첫눈으로 오신 손님

            ​藝香 도지현

 

허무와 상실이 가득한

뒤척이며 지새우고

충혈된 눈을 들어

창을 열어 순간

오묘한 기류가 스며들어

허무와 상실을 밀어내고

황홀한 전율에 들뜨고

순백의 순수로 채워지는

경이로운 아침

밤을 지나 아침까지

환희로 설레게 만들어 주신

첫눈으로 찾아온 귀한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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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온 아침은 참 신선한 아침입니다.
순백의 순수로 채워지는 세상
정말 눈이 내린 아침은 경이로운 아침입니다.
첫눈으로 찾아온 귀한 손님을 만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을 맞이하셨군요
아직 여긴 첫눈 소식이 없어선지
만추의 정취만 물씬 묻어나는 아침입니다
고운 첫눈처럼
행복한 일만 함께 하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엔 아직 눈이 내리지 않고 있지만
저는 첫눈을 많이 기다라고 있습니다.
2019년의 첫눈을 보고 싶습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으로 오신 순백의 손님은 성결한 아침인가 봅니다. 어서오시옵소서. 경이로운 새 아침이여!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제 겨울인가 봅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온 겨울
한편으로는 기다려지기도 하고요
첫눈을 언제 볼 수 있을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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