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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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의 추억/鞍山백원기
전란 후 힘들던 시절
너와 나
하나의 목적 이루려
진해 바닷가로 달려갔지
팔각모 모진 훈련에도
지치지 않고
잘 견뎌내더니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나
새벽이나 밤이나
의지 가지가 되어
심신의 고통 이겨내던
시린 추억
소설 지나 추워지는 때
불현듯 동행의 벗들이
눈물 나게 그리워지는구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진해 바닷가에서 모진 훈련을 받으며
동고동락하시던 전우가 떠오르셨군요.
동행의 벗들 눈물나게 그리워지는
귀한 마음을 읽으며 나라를 지키신
수고에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추운 겨울을 맞이 하니
옛 그날들이 떠 오르네요
그렇게 추위에 떨며 함께 지내던 동무들
지금은 흐려진 그날들이어도
그 장소 동무의 얼굴만큼은 뚜렸이 떠 오르지요
또 어느 때에는 흐려지고요
시인님의 시를 읽고 나니 그날들이 아련히 스쳐 가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예전 군 시절에 함께하신 전우
그때는 생사고락 같이 했지만
이제는 어느 하늘 아래 사는지 궁금하네요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편안하신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지난 달 저희들은 서울에서
임관 40주년 행사를 했습니다
푸른 제복의 시절 회상하면
절로 마음은 젊어지는 것 같았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해병대 전우를 추억하시는 시인님의 시에서
아련한 추억에 동감합니다.
힘든 훈련을 함께 받았던 전우는
죽기 전까지는 늘 생각날 것입니다.
그분을 찾는 행운이 시인님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남자들은 제복의 군대생활이 영원한 추억으로 기억되나 봅니다. 김덕성시인님, 이원문시인님, 도지현시인님, 안국훈시인님, 박인걸시인님, 공감의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