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사랑이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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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랑이라 하자
藝香 도지현
언제나처럼
가슴을 찰랑거리는 무언가가 있다
더 넘치지도 않고
잔잔하게 밀려와 벅차게 하는 것
기다린 것도 아닐 진데
아침에 눈을 뜨면 햇살로 오고
저녁 저물어가면 노을이 되어
잔잔한 여운으로 감동을 주는데
그 감정의 근원을 올라가면
너라는 지류에서 흐르는 맑은 물
쉬지 않고 퐁퐁 솟아나 주어
가슴을 적시고 또 대지를 적시니
누구라 선홍빛 사랑이라 칭하나
은은한 파스텔색으로 물들여
스스로 젖어 스며드는 것
그래, 그것을 우리는 사랑이라 하자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사랑 ~
사랑이란 혼자만이 감춰놓은 마음의 그림이자
또한 혼자만이 꺼내어 볼 수 있는 보석이 아닐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삶은 사랑하기 위해 사는것 같에요
생명이 있는것은 사랑을 위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사랑이 존재하기에 살아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시 마을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은은한 파스텔색으로 물들여 스스로 젖어 스미는것을 우리 사랑이라 말하자고, 무언의 언어로 속삭이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대접 속에 찰랑이는 그리움이
문득 가슴속 호수에 담겨
주체할 수 없는 사랑으로 속삭일 때 있습니다
여느 물 마다하지 않는 바다처럼
오늘도 가슴 활짝 열고 행복을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