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창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비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7회 작성일 19-12-05 11:19

본문

비창 [悲愴]2/최영복

도회[都會]의 거칠고 메마른 땅 위에
한알의 꽃씨처럼 내려와서 꿈꾸었던
너의 인생을 꽃 피우기 위한 시간들은

하얀 가슴골을 타고 흐르는 낙수물이 되어
떨어져 나가고 차가운 바늘 끝에서
내뿜은 투명한 액체들은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이 밀고 들어오듯
온몸을 후비고 지날 때마다 너에게 주어진 세상
모든 것들은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되었다

네가 누리고자 했던 모든 것들은
한낮 썩은 동화 줄처럼 나약한 것이었고
모든 게 거짓말 같은 존재들이 되어버렸다

상처 난 마음이 스스로를 버티지 못하고
세상을 놓아버린 너에 그림자는 홀로 선
길 위에서 서성이는 스산한 인기척이 되었구나 

자기를 사랑함에 있어 최고의 가치는
오늘도 내일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야 하는 것을
그것마저 너에게는 잔인한 고통이었을까

추천0

댓글목록

ㅎrㄴrㅂi。님의 댓글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영복 시인님。
한해가 가는 시간입니다。
삶을 영위하는 인생
아름다움입니다。
세모에서
송년을 바라 봅니다。
행복하시고
송년때 뵙시다。^_^*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에서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에서 아픔도 있고 행복도 있지요.
살아가는 동안에 사랑함에 있어 최고의 가치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야 하는 것 맞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삭막한 세상이라해도
절망의 끝에서면
다시 희망이 보인다 하니
희망을 가지고 살면 되지 않을까요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사랑 안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일부 지도층은
거짓말하면서도 얼굴빛 변하지 않고
거짓말이 들어나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322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22
그리움의 끝 댓글+ 5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2 11-09
321
동행 댓글+ 3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 11-02
320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1 10-25
319
늦가을 서정 댓글+ 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1 11-06
318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 11-06
317
그대의 향기 댓글+ 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1 11-08
316
사랑이란 댓글+ 6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1 04-03
315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1 05-18
314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1 12-31
313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1 04-07
31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 09-02
31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1 11-24
310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 10-15
309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 02-11
308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 03-03
307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1 06-11
306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 12-30
305
연가 댓글+ 4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1 08-06
304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1 07-13
303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1 11-12
30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1 09-24
30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1 09-20
300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 09-27
299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 10-30
298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6-19
297
꿈속에 사랑 댓글+ 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07-28
296
가을 그리움 댓글+ 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9-16
295
늦가을 서정 댓글+ 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11-13
29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1-21
293
새벽을 걷다 댓글+ 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4-05
292
고독 댓글+ 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4-30
29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7-25
290
낙엽 댓글+ 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11-16
289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 01-03
288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12-02
287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8-02
286
행복이란 댓글+ 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10-02
285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12-03
284
봄 앞에서 댓글+ 4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3-30
283
사랑이란 댓글+ 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4-30
28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12-11
281
20분의 미학 댓글+ 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1-09
280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1-14
279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6-21
278
길 위에서 댓글+ 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7-29
277
얽힌 인연 댓글+ 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9-19
27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11-20
275
진실의 향기 댓글+ 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1-22
27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4-08
273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5-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