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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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떠났습니다
藝香 도지현
그는 떠났습니다
가슴을 사랑으로 붉게 물들이고
채 숙성도 하기 전에
붉은 언덕을 넘어
가파른 계곡을 내려와
갈대 휘날리는 강을 넘어
낙조에 물든 바다를 지나
다시는 오지 못할 길을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홀연히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곳곳에 남아 있는 흔적은
채 아물지 않은 상처
그래도 그대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하얀 계절 속에서 그리워할지라도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영원할 것은 사랑도
만남은 이별의 그림자를 데리고 만나고
이별은 그리움의 향기고 불쑥 떠나지 싶습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을 만남이란 기쁨이 있으면
슬프고 가슴 아픈 이별이 뒤를 따르게 되는
그 것이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아별의 아픔을 생각해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달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물같이 바라람같이 살고 파
우리인생 그렇게 흐르고 흐르죠
돌아보면 추억이라는 이름만 남았죠
아름다운 추억이며 좋겠습니다
고운 빛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인연이란 언제인가는 헤어짐을 안고 있지요
이 세상 영원한 것은 없나 봅니다
영원 할 줄 알았던 사랑도 그러 하니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던 가을님은 떠났습니다. 다시는 못볼듯이 멀리 떠났습니다. 하얀 백색의 쓰라린 세월이 밀려오면 차디찬 눈물로 기다리고 있을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