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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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6회 작성일 19-12-08 06:39본문
휴일의 거리
한 여름 뜨겁든 태양을 가려 주던
양버즘 나뭇잎이
하늘 길을 열어 주면서
추우니 태양 빛을 받으라 한다
그는
찬바람에 밀려 구석 진 곳에 떨고 있으면서
밟고 지나가는 행인의 발
저 고마움을 알고 있을까
감사가 부서지며
바스락바스락
아프다 하소연하는 소리 듣는다
일요일
미화원의 손이 하루를 쉬는 동안
거리는 을씨년스럽다
우리가 가는 길엔 감사가 있다
미화원의 손도
갈 곳 몰라 헤매는 저 낙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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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하루
고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화원들의 수고가 대단합니다.
저희들 모르게 새벽에 나와 말끔히
쓸어 깨끗하게청소해 놓습니다.
우리들이 시는 주위에도
가는 길에도 감사가 있습니다.
그것을 잊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