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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담쟁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12회 작성일 19-12-14 14:07

본문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시향이 깊습니다
담쟁이의 간절함 많은것을 생각켜 합니다
 참 좋은 새벽이 열리고 있습니다
참 좋은 행복을 우리 만들어 가요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친절하신 시인님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좋은글 많이 쓰시고 항상 강건하시기를
주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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