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유서를 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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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다 유서를 쓰는 사람 *
우심 안국훈
사고든 운명처럼 맞이하는 죽음
천하장사도 언제 심장 멈출지 모른다
아무 말조차 남기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마음속으로 유서를 쓰고 산다
미리 수의 준비하고 가묘를 쓰면
장수한다는 속설도 있듯
뭐든지 미리 준비한다는 건
나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차피 짐 지며 가야야 한다면
아무 불평 없이 뚜벅뚜벅 걸어가는
우직한 소처럼 살고 싶다
힘든 건 참을 수 있지만 비참한 건 싫다
일확천금 한방만 노리기보다
한 푼 모으고 푼돈 아껴야 부자가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
의미 있는 삶을 위해 무얼 해야 할지 고민하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요즘 미리 유서를 쓰는 시대입니다
안년히 주무셨습니까 참 뜻이 깊죠 모두가 안녕히 주무시길 기도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노정혜 시인님!
저마다 살아가는 길 다르지만
추구하는 바는 비슷하지 싶습니다
다소 푹해진 날씨
미세먼지가 먼저 걱정되는 아침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언제 건 가야하는 목숨이니
미리 유서를 작성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요즘은 미리 유서 작상을 한다고 하네요
공감하는 마음으로 감상합니다
저녁이 되니 추워지네요
따뜻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본다면 문득 죽음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됩니다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듯
새로운 한주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사람은 누구나 유서 한장씩 가지고 있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살며 저마다 열심히 살더라도
아쉬운 점이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겨울비 내리는 아침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