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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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마음 /손계 차영섭
달은 빛으로 드러난 양과
그늘로 가린 음으로 보인다
보이는 달이 기쁨이라면
보이지 않는 달은 슬픔이다
기쁨이나 슬픔이나
오락가락하는 달빛이다
아름다움과 추함이 그렇고
인자함과 냉혹함이 그렇고
사랑과 증오심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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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달음 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인님의 깊은 사려에 감탄합니다
양과음이 있어므모 삶이 아름답습니다
늘 존경합니다 깊은 시향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