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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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오후
ㅡ 이 원 문 ㅡ
시간이 미는 그림자
양지녘 지우고
구름 속 오가는 해
서쪽 향해 달린다
저 서산 마루가 그리 멀었던가
오늘 하루 보다
또 한해를 갉으려 달리는 해
며칠 더 갉아야
이 한해를 다 갉을까
바람 차갑고
나뭇가지 쓸쓸하다
이제 저녁이면 굴뚝의 저녁연기
저 찬 노을에 바람까지
까치들 집 찾겠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마지막 을 달립니다 캐롱송이 들리지 않습다
그립습니다 예수님이 선물가지고 온데요
마중해요 기해년 아픔거도 좋은것도 다 지우고 갑니다
새해는 예쁜 복 많이 받아요
우리 행복해요
건강 사랑 행복이 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12월 오후 몹시쓸쓸한가 봅니다.
바람 차갑고 나뭇가지는 외롭고 쓸쓸합니다.
다 떠나갔으니......
이제 저녁이면 굴뚝의 저녁연기
저도 옛날이 그리워지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