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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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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4회 작성일 19-12-17 20:10

본문

   12월의 오후

                                ㅡ 이 원 문 ㅡ

 

시간이 미는 그림자

양지녘 지우고

구름 속 오가는 해

서쪽 향해 달린다

저 서산 마루가 그리 멀었던가

 

오늘 하루 보다

또 한해를 갉으려 달리는 해

며칠 더 갉아야

이 한해를 다 갉을까

 

바람 차갑고

나뭇가지 쓸쓸하다

이제 저녁이면 굴뚝의 저녁연기

저 찬 노을에 바람까지

까치들 집 찾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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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을 달립니다 캐롱송이 들리지 않습다
그립습니다 예수님이 선물가지고 온데요
마중해요  기해년 아픔거도 좋은것도 다 지우고 갑니다
 새해는 예쁜 복 많이 받아요
우리 행복해요
건강 사랑 행복이 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월 오후 몹시쓸쓸한가 봅니다.
바람 차갑고 나뭇가지는 외롭고 쓸쓸합니다.
다 떠나갔으니......
이제 저녁이면 굴뚝의 저녁연기
저도 옛날이 그리워지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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