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겨울의 노래 / 정심 김덕성
화려했던 가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곱게 보내고 만난 겨울
곱게 물든 단풍잎도
제 갈 길을 떠나는데
이제 새로 오는 순백한 눈꽃만
기다려지는데
빨간 사랑이 토해낸 흔적
지난날 소리 지르던 고운 탄성
쓸쓸함도 고독함도
그 흔한 사랑도 그리움도 비련으로
낙엽에 묻혀 떠나보낸 겨울
해는 서산에 걸리고
황혼은 아름답게 물들이는데
내일을 찾아 가는
겨울 길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지연의 순환과 순리 속에
가을이 가면 겨울이 찾아오듯
낯섦과 고통은 어김없이 찾아오지만
겨울을 노래하노라면 눈꽃이 하이얀 미소 짓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아름답고 화려했던 가을이 머문 자리
이제 춥고 삭막한 겨울이 왔습니다
그래도 겨울은 하얀 눈이 있어 위안을 삼죠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저녁이 되니 또 추워지네요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