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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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98회 작성일 19-12-21 10:10본문
연말 / 성백군
경기도
안 좋고
날씨는
춥고
연말은
꼬박꼬박 다가오고
마음에
그늘이 지나봅니다
돈
쓸 일은 많은데
액수를
줄일 때마다
미안하다
못해 서러워지네요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 마음이 부끄럽기도 하고
기웃거리던
옆집 김 씨
입이
한다발이나 나와서
장사가
안된다고 투덜대는데
그
말이 어쩌나 좋은지 한 달 매상보다 낫네요
정말이에요, 나
이웃
못되기를 바라는
나쁜
사람 아니에요, 그런데 말이죠
어째서
그 말이 내게 위로가 되는지는 모르지만
그늘진
마음 얼어붙기 전에
이웃과
속내 털어놓고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맺힌 삶
털어내는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연말이면 시샘이 아니라 서로 위로하는 마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뛸 수 있는 위로의 말이 필요한 이때인가 봅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말에 고운 마음을 가지면 죽을 때도 고운 마음이 될것이고
그러면 거기가 천국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백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