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로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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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로 사는 법 /손계 차영섭
무위無爲로 산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사는 것은
욕심에 찌들지 아니하고
순리에 알맞게 사는 것이다
나뭇가지가 햇볕을 향하고
물고기가 소요유하며
산새들이 지저귀고
배고프면 먹잇감을 찾는 것이다
이 흐름이 하늘의 큰 흐름이다
인간이 50세에 이르면 지천명이라 한다
젊어서는 유위有爲로, 늙어가면서 무위無爲로
자연은 무위, 인간은 유위이며
무위는 ‘나’가 없는 존재적 삶이고
유위는 ‘나’가 있는 소유적 삶이다
사람은 소유적 삶이지만 유위에 무위를
혼합하면, 더 삶을 편안하게 살 수 있겠다
욕심을 줄이고 양심을 늘려 사물을 대하면
여유있고 폭넓게 격물치지格物致知 할 수 있으리라
유위와 무위의 적절한 혼성심混成心은 어떠리!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사람 사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지요
끝은 다 그런데 말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깊은 시의 세상,
머물러 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을 듬뿍 받으시길...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유위와 무위의 적절한 혼성심混成心은 어떠리!
참 좋을것 같습니다
참 좋은 시향에 많은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