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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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의 기도 *
우심 안국훈
오는 손길 부끄럽지 않고
가는 발길 욕되지 않게 하며
좀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고
안다고 해서 거만하지 말게 하소서
좋다고 하여 금방 뜨거워지지 않고
싫다고 하여 금세 마음 식지 않게 하며
멀리 있다고 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가까이 있다고 해서 소홀하지 말게 하소서
악을 보거든 뱀 보듯 피하고
선을 보거든 꽃 보듯 반기게 하며
타인의 허물일랑 다독거리며 덮어주고
나의 허물일랑 깨달아 바로 고치게 하소서
이왕 태어난 삶, 원망할 일도 없나니
의미 있고 즐겁게 살 일이라면
내 욕심 채우려 야박하게 굴지 않고
분수 지키며 사는 당신과 늘 함께 하소서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큰 욕심도 아니고 그저 이웃에게 피해 안 끼치는 범위 내에서 말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성탄의 아침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 이루고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온 가정에 넘치는 복된 성탄절 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최영복 시인님!
어느새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즐거운 성탄을 맞아
주님의 은총 함께 하시어
행복 가득한 축복의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벌써 한 해 기해년이
많은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놓고
아쉽게 가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연말의 기도가 기도가
시인님에게 그대로 이루어 지기를
저로 기도하면서 다녀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성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어느새 기해년이 가고
경자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즐거운 성탄을 맞아
행복하고 축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머물다 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비록 하얀 눈 대신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하늘이지만
마음은 따뜻하니
즐거운 성탄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