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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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00회 작성일 19-12-26 12:03본문
설야
밤이
별나게 깊고 적적하더니
자우룩한 함박눈을 쏟아낸다
먼 산 계곡엔
생명이 꿈꾸고
두터운 별 무덤이 솟는다
저 무수한 깃털이
애처로이 떨어지고 있는데
어찌 세상은
눈 감고 저물어만 있는지
하얀 전령들이
곁붙어 속삭이며
지순한 그리움을 쌓는다
스토리문학관.2005.1.17
밤이
별나게 깊고 적적하더니
자우룩한 함박눈을 쏟아낸다
먼 산 계곡엔
생명이 꿈꾸고
두터운 별 무덤이 솟는다
저 무수한 깃털이
애처로이 떨어지고 있는데
어찌 세상은
눈 감고 저물어만 있는지
하얀 전령들이
곁붙어 속삭이며
지순한 그리움을 쌓는다
스토리문학관.20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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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겨울비가 내립니다
내일은 하얀 눈이 오려나,,,,
배 부른자는 눈오는날이 좋고
배고픔자는 먹을것이 더 없어
참 춥습니다
옛날 잠자는 방안에 사발이 깨지는 일이 있었답니다
늙은 소녀는 하얀 눈이 기다려 집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