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사마리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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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마리아인
藝香 도지현
무엇이 옳은 것일까
때로는 눈을 가려야 하고
때로는 귀도 막아야 한다
자신의 일신을 위해
가슴속에 장막을 쳐야 했고
눈은 가자미 눈에 되어야 했다
사념의 고리에서 헤매고
바글바글 끓는 마음
갈등으로 뇌리는 번뇌에 지쳤다
우리가 배운 정의는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그 명제 속에 빠지는 함정 같은 것
모든 것은 혼란뿐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에
어쩌지 못하는 망연자실한 마음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신년에는 신선한 사회이길 소망합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외쳤지만
정의는 어디가고 밝음이 어둠의 길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그래도 꿈을꾸고 꿈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새해에는 참 좋은 우리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슬픈 사마리아인을 만나기도 하고
선한 사마리아인을 만나기도 합니다
저마다 가는 길은 다르더라도
그 길은 꽃길이고 행복한 길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이 혼란스럽게 변해가
정의가 무엇인지 헤아리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갑니다.
사마리아인 정의로운 사람의 표본인데
그 표본도 위태한 상태에 도달했나 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다 옳다 하는데 무엇이 옳고 그른지요
나라 안도 그 밖의 세계도 서로가 옳다 하는
인류의 그 목소리들 너무 안스럽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혼혈이라 대우 받지 못하기에 옳던 긇던 표현도 못하고 주눅들어 있어야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