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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갈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96회 작성일 19-12-27 14:24

본문

겨울 갈대/鞍山백원기


기나긴 밤 시름 안고 지새우다

임 오시나 기웃거리는

강가에 선 검은 갈대

임 그리는 마음 참을 수 없어

강물이 마르도록 기다려 봐도

임의 소식 들리지 않고

두 눈만 짓물렀습니다

오늘도 행여 올까 물가에 서서

기척 없는 임만 기다려 봅니다


생각하면 야속한 임

해님도 마음 아파 근심하다가

일찌감치 서산에 잠들러 가고

어서 오라 손짓하던 갈대의 손

힘없이 멈춰 내려뜨리고

시커멓게 타는 가슴 쓸어내리다

쓸쓸히 고개 숙여 망부석 됩니다

추천1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기약 없는 기다림 추운 기다림이겠지요
그 시간도 이 겨울 지나 봄 오면 다 부서질 것이고요
너무 가엾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나긴 밤 시름 안고 지새우면서
강가에 서서 임 오시나 기디리며
기웃거리다 햇살도 떠나가는 갈대
망부석이 되니 너무 쓸쓸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대금의 청을 구하기 위해
금강 하구언 신성리 갈대밭을 가끔 찾아갔는데
요즘엔 어떻게 변해는지 궁금해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이지만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서울로 가는 열차안에서 보이는 갈대
기차가 달리는 데
갈대가 손 흔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기치길 갈대는 외롭지 않았습니다
공해로 갈대가 아플것 같습니다 
겨울이 봄같은 겨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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