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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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끝이라는 한 글자에 주눅드는 마음
이것이 끝이고 마지막인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것 같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이 남는 것 같다
나만이 남아 있는 이 자리의 나
무엇을 보내고 떠났다 하겠나
거울 다시 문질러 나에게 묻는 마음
이 나의 모습이 그 대답인 것을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다 떠난 자리에 시인님 홀로 남아있어 쓸쓸하고 외롭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떠나는 것이 아니라다시 오기
위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요.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쓸쓸해 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만남의 끝엔 이별이 있고
연말에는 새해가 따라오고
흥망성쇠도 이어지는 게 세상사이지 싶습니다
쌀쌀한 아침이지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없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