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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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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02회 작성일 19-12-27 16:10

본문

   노을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끝이라는 한 글자에 주눅드는 마음

 

이것이 끝이고 마지막인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것 같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이 남는 것 같다

 

 

나만이 남아 있는 이 자리의 나

 

무엇을 보내고 떠났다 하겠나

 

거울 다시 문질러 나에게 묻는 마음

 

이 나의 모습이 그 대답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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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는 것이 아니라다시 오기
위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요.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쓸쓸해 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만남의 끝엔 이별이 있고
연말에는 새해가 따라오고
흥망성쇠도 이어지는 게 세상사이지 싶습니다
쌀쌀한 아침이지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없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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