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주머니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구멍 난 주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1회 작성일 19-12-28 14:45

본문

      구멍 난 주머니 -박종영 구멍 난 주머니에 손을 넣자 오늘은 잡히는 것이 있다 그건 해묵은 계절의 습관이다 방황하던 일 년의 기억들이 채워지면서 나를 멈춘다 아직은 쓸만한 슬픔을 간직했다고 해도 주머니에서 오래 머물다 보면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빠져나가는 서러움이다 한 해가 가면 실패의 경험으로 가득한 빈 주머니의 기억은 사라지는 것인가 구멍 난 주머니가 다행인 것은 불행과 미움, 가난이 모두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허전한 귀갓길에 빈 주머니를 뒤지는 버릇은 흘러간 시간의 끝을 잡아내려는 것, 그 아득한 길을 걸어 왔어도 오늘도 여전히 주머니 사정은 어려운 것인가 다만, 주머니 구멍으로 추락한 동전 몇 개의 행방이 묘연하다.

추천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구멍난 주머니
새해는 튼튼한  가죽 주머니 만들어 꽉꽉 채워시길 우리 모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올해는 시마을의 만남아름다웠습니다

박종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2020년 경자년에는 가죽 주머니 만들어 가득 채우겠습니다.
건승하십시오.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현의 깊이가 깊고
그 깊이로
빠져드는 듯합니다.

2019, 잘 보내시고
2020,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박종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글에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2019, 기해년 마무리 잘하시고
2020년 경자년에도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Total 20,809건 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509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1 10-06
20508
가을 나무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 10-18
2050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 11-02
20506
인연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 11-06
20505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1 11-09
2050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1 11-12
2050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1 11-13
20502
설화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 11-13
20501
찬비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 11-15
20500
가을 산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1 11-19
2049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1 11-20
20498
좋은 만남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 11-26
2049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 11-28
2049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1 12-14
2049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1 12-14
20494
집은 안식처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1 12-14
2049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 12-19
2049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 12-22
2049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1 12-22
2049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 12-24
20489
아궁이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 12-25
20488
인연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 12-25
2048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1 12-25
20486
행복한 집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 12-25
2048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1 12-25
2048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1 12-26
2048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1 12-26
2048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1 12-27
20481
겨울 갈대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 12-27
20480
유토피아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1 12-27
20479
유머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1 12-28
열람중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1 12-28
20477
대리 만족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1 12-28
20476
완행 버스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 12-28
2047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 12-28
20474
새날이 오면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1 12-31
2047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 01-01
2047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 01-02
20471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1 01-03
20470
새해 희망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 01-04
2046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1 01-05
2046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1 01-06
20467
기다림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1 01-06
20466
열정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1 01-07
20465
동백꽃 연가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1 01-08
20464
댓글+ 1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1 01-09
20463
들꽃의 노래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1 01-10
20462
중심 잡기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1 01-10
20461
눈 오는 날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1 01-10
20460
봄 같은 겨울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 01-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