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란 종착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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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40회 작성일 19-12-30 18:07본문
12월이란 종착역에서
藝香 도지현
기적소리가
공명이 되어 들린다
그 미세한 파장이
텅 빈 역사를 휘청거리게 하는데
역사는 늙었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숨 쉴 틈 없이 달려와
지칠 대로 지쳐 어깨가 내려앉는다
종착역은 언제나
쓸쓸함이 감돌고
삶의 무게에 눌려
진액을 다 쏟아 낸 모습인데
이제 조금 쉬었다
다시 달려갈 채비를 해야지
어디까지 갈진 알지 못하지만
열차의 긴 꼬리에선 연기를 뿜어 내겠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멀리서 기적소리 들리고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오다 보노라니
어느새 한해의 종착역입니다
문득 추워진 날씨지만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착역에 섰다고 생각하니
허무한 느낌도 들고 아쉽습니다.
텅 빈 늙은 역사를 휘청거리고
쓸쓸하고 외로움이 감도는 속에
그래도 새로운 열차에 출발해야겠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한 해 동안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과 함께한 희망찬 새해 맞아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시마을은 행복을 낳는 산실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했습니다
새해도 더 줗은 만남 만들어 가요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