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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드리는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03회 작성일 20-01-01 18:09

본문

새해 드리는 기도 

             藝香 도지현

 

어둠의 긴 터널에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삶

음습한 공기

호흡도 가쁘고 힘들었지

 

삶의 후미진 뒤안길에서

낙타의 혹을 등에 지고

내려놓을 수 없는

결코 내려놓아서도 안 되는 고통

 

이랑 지고 투박한 손

더는 지칠 것도 없는 삶

암담하였기에

희망마저 포기해야 하였지

 

그러하지만

여명이 어둠을 걷어가

새로운 태양 찬란하게 밝았으니

우리들 가슴마다

작은 촛불 하나 켰으면 좋겠다

 

소망 깊은 마음으로

절망의 장막 걷어갈 수 있는

희망의 촛불 켜서

밝은 태양 새해엔 높이 솟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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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새해가 드디어 밝았습니다.
2020년이 힘찬 기적을 울리면서 떠났습니다.
소망 깊은 마음으로
절망의 장막 걷어갈 수 있는
희망의 촛불 켜서
밝은 태양 새해엔 높이 솟아 오르기를
저도 새해 첫날 간정하게 소망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 건강하셔서
행복하고 희망찬 2020년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앞날이어서
뒤를 돌아보며 살피노라면
조금이나마 미래를 예측할 수 있지 싶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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