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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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드리는 기도
藝香 도지현
어둠의 긴 터널에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삶
음습한 공기
호흡도 가쁘고 힘들었지
삶의 후미진 뒤안길에서
낙타의 혹을 등에 지고
내려놓을 수 없는
결코 내려놓아서도 안 되는 고통
이랑 지고 투박한 손
더는 지칠 것도 없는 삶
암담하였기에
희망마저 포기해야 하였지
그러하지만
여명이 어둠을 걷어가
새로운 태양 찬란하게 밝았으니
우리들 가슴마다
작은 촛불 하나 켰으면 좋겠다
소망 깊은 마음으로
절망의 장막 걷어갈 수 있는
희망의 촛불 켜서
밝은 태양 새해엔 높이 솟았으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새해가 드디어 밝았습니다.
2020년이 힘찬 기적을 울리면서 떠났습니다.
소망 깊은 마음으로
절망의 장막 걷어갈 수 있는
희망의 촛불 켜서
밝은 태양 새해엔 높이 솟아 오르기를
저도 새해 첫날 간정하게 소망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 건강하셔서
행복하고 희망찬 2020년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앞날이어서
뒤를 돌아보며 살피노라면
조금이나마 미래를 예측할 수 있지 싶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