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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다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35회 작성일 20-01-04 10:34

본문

새해의 다짐

 

동쪽 하늘이 열리며

그 붉은 태양이 첫 발을 내디딜 때

어둠은 축이 말린 듯 물러가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하늘은 청옥(靑玉)처럼 맑고

대지는 용암처럼 꿈틀거리며

강물은 비단결처럼 흐르고

바다는 힘차게 용솟음친다.

사람들아 가슴을 활짝 열고

삼백예순 다섯 날을 두 손으로 받자

돈 없이 값이 거저 주는

조물주의 최고 선물(膳物)이다.

첫 출근하는 심정으로

신발 끈을 힘껏 졸라매고

여행 티켓을 손에 쥔 설렘으로

첫 발을 힘차게 내 딛자.

()와 평강과 희락을

우리 모두 마음껏 누리자

자유와 기회와 평등이

차고 넘치는 세상을 만들자.

삶이 절벽처럼 가파르고

꿈이 돌담처럼 허물어져도

단념(斷念)하고 돌아서지 말자

인내와 끈기로 겨루어 이기자.

2020.1.5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단에 서서

짜고 세우고
다짐하고
그러다 보면 세모
그 땐
또 되돌아보겠지

머물다 갑니다 박인걸 시인님 새해 만복 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너무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돈 없이 값이
거저 주시는 최고 선물(膳物)인
삼백예순 다섯 날을 두 손으로 받겠습니다.
저도 다짐을 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거룩한 주일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나라 위해
자신 위해
조상이 허리 띠 졸라 매고 살아온 것 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살아야 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도 어김없이
동해에서 붉은 해가 뜨고
서해로 붉은 노을 되어 하루 지났습니다
새해를 맞아 다시 활력을 찾는 나라가 되길 기원하면
더불어 행복한 세상 되길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쪽 하늘이 열리고 붉은 해는 솟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사회로 인해
꿈과 희망을 잃었는데
시인님의 시로 다시 힘을 얻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백예순 다섯 날을 값없이 받았으니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값지게 쓸것을 마음에 다짐하며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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