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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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을 향해 /최영복
마음과 마음 사이에
빈 공간을 유영하는
그림자를 두고
그 뒤를 따라가는 허깨비처럼
공허한 망상에서 벗어나려고
두 눈 감아도
불빛처럼 밝아오는 그대 모습은
환상처럼 허공에 맴돌더니
부는 바람에 꺼질 듯
흔들림으로 울부짖습니다.
스스로 깨뜨리지 못한
투명한 유리 온실 안에 갇혀 살면서
도망칠 마음조차 잃어버린
절망 끝에서 밀려드는 고독
한 줄 허공을 가르던 빛을 타고
조금만 열어도 보이는 너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을 향해 가슴이
콩닥콩닥 달음질칩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에
빈 공간을 유영하는
그림자를 두고
그 뒤를 따라가는 허깨비처럼
공허한 망상에서 벗어나려고
두 눈 감아도
불빛처럼 밝아오는 그대 모습은
환상처럼 허공에 맴돌더니
부는 바람에 꺼질 듯
흔들림으로 울부짖습니다.
스스로 깨뜨리지 못한
투명한 유리 온실 안에 갇혀 살면서
도망칠 마음조차 잃어버린
절망 끝에서 밀려드는 고독
한 줄 허공을 가르던 빛을 타고
조금만 열어도 보이는 너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을 향해 가슴이
콩닥콩닥 달음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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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잘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그리움 있는 일상은
쓸쓸하지 않고
불행하지 않지 싶습니다
새해아침을 맞아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비록 몸은 멀리 있어도 내 영혼은 네 영혼이 살아 숨쉬는곳으로 달려가길 소원해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너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을
향해 달려가는 아름다운 시인의 마음을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