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노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새해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옛날 접어 노을에 올린 마음
송년의 그 마음과
무엇이 다를까
새해에 가라앉는 마음
그 마음과 같고
다를바 없는 마음
인생이 저물어간다
얼마만큼 얼마나
무엇이 저물었나
뒤를 바라보면 긴 것 같은데
노을 위의 앞날은
왜 이리 짧아만 가는지
서산 멀리 기러기의 마음
저 기러기는 알려나
노을 위의 기러기 더 멀어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날마다 그날이 그날인 것 같은데
달력상의 첫날을
새해라 부르며 특별한 날을 만들었습니다
날마다 소중한 하루이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노을 위로 날아가는 기러기처럼 점점 멀어지는 인생인가 봅니다. 아침이면 멀리 뵈던 저녁이 눈깜짝할새 노을지네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새해의 노을은 더 짧고
그대신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한 살을 더 해 성숙해 젓으니 노을을
보는 것도 성숙해 졋으리라 생각 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을은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삶도 노을을 향하고 있습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