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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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86회 작성일 20-01-06 04:35본문
기다림 / 정심 김덕성
불어오는 찬바람
휘감기듯이 안기는 새벽 길
봄을 꿈꾸며
기다리는 헐벗은 나목들에게
눈이라도 덮었으면
사랑 품어 주듯
순결로 피는 설화도 피지 않아
어린이처럼 눈을
손꼽아 기다리는 나
눈은
겨우내 땅속에서
열의 이동을 차단해
농작물을 따뜻이 품어 주어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든단다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렸으면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릴적 내리던 하얀눈은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겨줬는데 야박해진 기상마저 내리려는 눈을 막고섰으니 눈 구경도 어렵나 봅니다. 시인님, 새해에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심!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모든 씨앗 나무도 겨울 잠을 자야
꽃 잘 피우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절기로 보면 아주 아니지요
이 것이 농업 용어로 말하면 춘화 처리고요
흉년이 올까 걱정 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무릎까지 빠지는 눈이
참으로 많이 왔는데
요즈음은 눈을 통 볼 수가 없고
소한이란 오늘도 비가 내리네요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이 노하셨나 눈 듶인 산야
설화가 피어야 하는데 비가 온다
눈이 많이 와야 풍년이 온다고 하는데 ,,,
오늘밤에 눈이오면 좋으련만,,,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야만
봄에 꽃이 예쁘게 피고
풍년이 든다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시끄러운 세상 하얀 설국이 되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