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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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무지개 /손계 차영섭
내가 바라보는 돈은 저 구름 같았다
두 팔을 뻗어도 닿지 않을 만큼
나를 감돌고 있었다
동산도 부동산도 손에 닿을 듯 지근거리였지만
나는 안개 속에 묻혀 혼란스러웠다
구름은 내 가까이서 검은 안개였고
나를 벗어나 저 먼 곳에선 아름다운 무지개였다
나는 어렸을 적엔 잠자리채를 들고
들을 지나 하천을 건너 언덕을 지나 산마루에
올랐지만 무지개를 한 번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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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시골의 무지개와
서울의 무지개는 급이 다릅니다
시골 무지개가 내가 최고야 하지만
서울 무지개에게
시골무지개는 서울무지개 발아래 숨고 맙니다
시골 무지개가 공해도 없고 색도 더 아름답지만
세상 참 요상한 세상,,,,,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