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픈 시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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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픈 시간 속에
새 달력을 걸어 놓고
돌아 섰는데
십리나 달아났다
세월 참 헤프다
올 봄은
네 잘라 내 잘라 소음 공해로
일 년 중 삼분의 일은 달아 날 것이고
그나마 아껴야 할 시간은
남들이 다 자는 새벽 시간
난 하루를 곱절로 보내고 싶어
책장을 넘길 것이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시인님 금년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고운 박품을 많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새월은 막을 수 없이 흐릅니다
책과 함께 흐름은 최고 좋은 행복이죠
책을 동반하는 자는 하늘의 축복입니다
하려고 해도 되지 않고 택함이 있었기에
기도 와 책 자기 성찰입니다 축복입니다
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작은 반이라 하더니
벌써 열흘이 지나가니 정말
세월이 너무 헤풉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