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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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누구의 지시인가?
흐르고 흐른다
새해가 어제 인 것 같은데
1월이 중반을 흐른다
눈이 와야 할 계절에 비가 온다
들녘에 보리는 하얀 눈을 바라지만
불평을 몰라
파란 얼굴 내 밀고 있다
5월이면 보리는 수확을 맞을 것이다
이대로 겨울이 봄을 맞으려나
자연은 불평을 모른다
봄꽃이 빨리 오고 싶나
냉이가 겨울을 잊었나
시장에는 달래 냉이가
나 왔소 부른다
제주에는 진달래가 피었다지
봄 같은 겨울도 나쁘지 않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옛날은 추위를 더 부르고 불렀는데
요즘은 더위를 더 부르는 것 같아요
어제 선산에 있는 200년 된 청솔가지 치기를 하는데
그때를 잊은 듯 땀이 흐르고 논바닥도 얼지않아
물이 그대로 있더군요
춥지 않고 이대로만 있다면 좋은데
어느날 갑자기 춥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겨울이 제 값을 하겠지요
그냥 갈 수 없다고,,,,겨울이
고향이 섬이라고 하신 생각이 듭니다
섬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바다가 있도 산이 있고 인심이 좋은 사람들이 사는 섬
섬이 고향인 시인님은 참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이상 기온이 호주 산불을 다섯 달 넘게 이어
재앙 수준이 되고
홀 겨울엔 한강물이 얼지 않고 있다지요
봄꽃을 아직은 보고 싶지 않는데...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계절이 이르게 찾아오는 곳도 있지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요즘 세상은 너무 빠르지요. 계절도 앞다투어 오려하기에 겨울에도 비가 오고 개나리가 눈을 뜨나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