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것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행복한 것은 / 정심 김덕성
아무리 아름답게
머리를 다듬고 얼굴을 매만져도
조금은 예뻐지겠지만
난 변하지 않는다
다만 성형을 하면 모를까
오늘의 내가 나됨은
생가하며 쓰면서 사는
하루의 삶이
오늘의 나이고 나를 만들어 갈 뿐
공자로 된 것은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머리가 터져라 사색하며
시(詩)를 쓰며
나를 만들어 가기에
비록 무일푼인 빈 털털이어도
나는 행복하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생각하며 쓰는 삶, 이것이 나의 나됨이라 하시네요. 특별할것도 없고 평범한 오늘의 나의 삶이라하시는 김덕성 시인님, 은햬로운 삶 되시기 바랍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무엇 하나 공짜로 되는 일은 없다는 것에
마음 깊이 머물러 생각합니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독감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시인님
행복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저는 본인들의 마음이라 생각 됩니다
살어보니 모두가 다 수평 위에 놓인 것 같은데
그 야단 법석 솜사탕 만드느라 못된 짓까지 하고요
끝은 모두가 다 그렇게 될 것인데요
다만 길고 짧겠지요
그것도 수평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세상에 공짜가 없기에
오늘도 저마다 노력하며 애쓰지 싶습니다
뒷모습을 보아도 누군지 알아보듯
저마다 살아가는 모습도 다양하지 싶듯
오늘도 행복한 발걸음으로 하루를 보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