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수 없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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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 수 없는 이름/鞍山백원기
오래된 이름
지울 것은 지우고
새 종이에 옮기자는데
이름 하나하나에서
눈을 뗄 수가 없네
오랫동안 하던 일
이름 석 자 붙들고
기도하던 심령
묵은 이름 지우지 못해
그냥 옮겨 쓰네
뇌리에 새겨있는
빛바랜 이름
오늘도 그 이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드린다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날이 갈수록 험해지는 세상이지만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어느 곳에는
숨겨져 있음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너를 위하여 기도해주는 것보다
더 진실한 마음이 어디 있겠는지요..
시인님~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울 수 없는 이름은
참 두고두고 오래동안 남을 이름이요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빛바랜 이름이라도 마음 깊이서
그 이름과 함께 살아 갈 때
생의 보람을 느끼라라 봄니다.
오늘도 그 이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드리시는 고운 마음을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누구나 한 두 사람쯤 지울 수 없는 이름이 있겠지요
밉던 곱던 기억에 남을 이름이 있을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나
이름 석 자에
한동안 그리움에 맴돌 때 있습니다
더불어 행복했던 순간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오랜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그 동안
들어 오지 못했습니다
귀한 작품 감사히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휴일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