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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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45회 작성일 20-01-20 07:28본문
태백산 고사목
사라지지 않는 나무의 넋
영역을 지켜 온 자존심
삭아 내릴 지언즉 쓰러지지 않는 절개
생존을 추억하는 강렬한 경외심
시린 바람도 넘어트릴 수 없는 신념
죽어서도 빛나는 영웅
부활을 기다리는 신앙심
천년을 버티며 서 있는 바위
스스로 망부석이 되어
하늘 저 편만 바라보는 단심(丹心)
종교심만큼 경건한 형상에서
나는 옷깃을 여민다.
2020.1.2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을 어귀의 고목나무가 수호신입니다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제사를 올립니다
옛날 고향 생각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사목 하면 태백산이 생각납니다
부서져 내려도 결코 꺾이지 않는
그 숭고한 모습에서
우리는 존경하지 않을 수 없죠
감사히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한주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부활을 기다리는 신앙심으로 꾿꾿하게 서있는 태백산 고사목인가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의 고사목이 떠오릅니다
저마다 살아가는 모습이 다 다르듯
이 세상 떠나는 모습 또한 다 다르지 싶습니다
이왕이면 고운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역을 지켜 온 대단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태백산 고사목의 넋
죽어서도 빛나는 영웅처럼 느껴 집니다
부활을 기다리는 신앙심
구구절절 대단한 기교가와
묘사에 넘치는 표현력에 감탄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