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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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81회 작성일 20-01-20 17:22본문
흔들리는 영혼
藝香 도지현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
안개 자욱한 이 거리에서
불확실하고 불투명한데
무엇을 잡고 의지해야 하나
살아갈수록 해답이 없는 삶
허우적거리면 거릴수록
더욱 깊이 빠져드는
끝을 모르는 수렁인 것을
부릅뜬 눈동자 속에
밀려오는 모래바람
떼려하면 더욱더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처럼
나뭇가지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고
들꽃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뿌리째 흔들려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되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 참 어렵습니다
한 고비 넘으면 또 한고비가 또 있습니다
바람 불고 눈오고 꽃피고 그러면서 사는것이 인생인것 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중심 잡지못하면 몸이 흔들리는것처럼 우리 영혼도 신앙으로 감싸지않으면 흔들리게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영혼도 흔들리며 자리 잡아가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맑은 영혼으로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세상 아름답듯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사는 세상은 평온한 날을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승만 시절의 정치적 환란
전두환 시절의 독재 사회,
문민정부 시절의 외환 위기
이후 대통령들을 거치면서 좌파와 우파의 대결
현재 정권에서의 좌우의 극한 대결을 보면서
세상을 산다는 것이 참 고통인 것을 푸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각자는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며
스스로 행복을 가꾸어가면
그런 중에도 개인적인 행복과 가정적인 행복은 얼마든지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인님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세찬 바람에도 가느다란 몸을 가지고도
굿굿하게 생을 유지하는 억새나 갈대를 보면서
사람도 저리 흔들리면서 살아가는 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비록 영혼이 뿌리째 흔들린다고 해도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된다고 하여도
확고한 심념을 가지고 가야하는 세상,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