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하지 못한 데이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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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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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397회
작성일 20-01-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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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하지 못한 데이터처럼
藝香 도지현
당혹스럽다
왜 기억을 할 수 없을까
뇌리의 메모리 칩이 에러가 나
다 날아가 버렸을까
기억 하나하나가
날개가 달려 저 멀리 날아가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그 사람의 마음 같다
가슴에 다 담았으리라 했던
그 많은 추억이
한 줄기 연기가 되어
유체 이탈하듯 하늘로 날아갔을까
살다 보면 그렇더라
저장하지 못한 데이터처럼
손안에 있다 했던 것들이
빈손밖에 없을 때의 그 허망한 마음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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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지워집니다
채워지는것은 없고 내게서 이탈하려고 합니다
빈깡동으로 시 마을을 찾습니다
이곳이 평안합니다 이곳이 안식입니다
오래오래 이곳을 찾고 싶습니나
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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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지만
원치 않는 상실은 슬픔이지 싶습니다
때로는 잊기 전에 남에게 나눔하거나 기록물로 남기듯
별도의 조치가 필요할 때 있습니다
오늘은 마음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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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하지못한 데이터처럼 내가 그렇고 네가 그러면 사회는 어지러울것 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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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꼭 가슴에 남아 있어야 하는 것이
때로는 살아지는 일이 가금 나타납니다.
저장하지 못한 데이터처럼 그렇게 됩니다.
오늘도 댓글을 써 났는데 살아졌네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