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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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껍데기로 밀려와
바위에 갇혀야 했던 날
누구라도 다녀 가면
꺼내어 줄 것인데
다녀간 이 없어
그 시간만 기다렸다
백사장 모래밭에
살짝이 묻혀야 하는 것을
믿은 파도만이 아는 곳
겨우 이 바위 틈이었나
누가 나를 꺼내어
저 백사장에 묻어줄까
어제도 오늘도
끝 없는 기다림
흔적 없는 이 시간
나 찾는 이 누구요
기다림의 이 바위섬
물거품만 남긴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즐거운 설 명 절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소망하는것 모든것 이루시길 소원합니다
건강시길 소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차가운 겨울속에서 큰 소리로 울어대건만 듣는이 없어 고통의 나날을 보내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누구라도 다녀 가면
꺼내 줄려고 기다리는데어
다녀간 이 없어 주지 못한 환혼을 맞난
소라를 저도 생각하면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