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님이 오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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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529회 작성일 18-02-13 18:42본문
봄님이 오시는 날/鞍山백원기
다리 건너오시면
잠긴 문고리 열고
뛰어나가리라
가슴에 맺힌 응어리 풀어내고
손과 발 붙잡고 있던
차디찬 손 뿌리치며
맨발로 달려가리라
쌀쌀맞은 겨울 품에서
새색시같이 아리따운
임의 품 봄날 속으로
숨어 보리라
갓 태어난 아기처럼
보드라운 살 냄새와
여리디여린 모습에
글썽이는 눈물 훔치며
봄님을 안아보리라
그리워도 말 못 하고
가슴에 고이 간직했던 봄
상기된 네 뺨에 입맞춤하리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봄아기 태동에 겨울님 얼마나 힘들었나
겨울은 하얀눈속에 봄 아기 출산 준비 중
봄아기 울음 소리 들릴것 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혹한 속에
이젠 슬슬 봄기운 기다리게 됩니다
혹독한 겨울이 있어야
더 화사한 봄꽃이 핀다고 하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아무리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도 때 되면 봄은 오고야 말 것입니다
한절 기에 건강 챙기셔요 백기원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노정혜시인님,안국훈시인님,하영순시인님,오셔서 곱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주시니 고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저도 봄님이 오시는 날 맨발로라도
뛰어나가 정중하게 머리를 숙이며 마중하고 싶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고운 시 감명 깊게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복된 설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설입니다.
동심의 설을 추억하면 그래도 설은 행복합니다,
건강하시고 언제나 고운 시 많이 창작하셔서
독자들을 즐겁하시는 지적 기부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박인걸 시인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덕성시인님,박인걸시인님,오셔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구정휴일에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목늘려 기다려 주는
늘 봄. 나 아닌가 싶어
방금 서둘러 다녀갑니다
백원기 시인님 행복하소서 ㅎㅎㅎ ...... ^ ^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강민경시인님, 들려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편안한 주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