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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된 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18회 작성일 20-01-22 17:15

본문

반송된 비


  정민기



  수증기가 하늘까지 갔다가
  도로 반송되어 비로 내려온다
  축축하게 젖은 나무와 풀잎
  반송된 비를 읽는다
  하수구 속에 차곡차곡 쌓아지는 비
  다시 하늘로 보내기까지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읽은 비가 길고양이 털을 적신다
  우산을 펼치자
  눈물을 그리며 흘러내리는 사연
  자욱한 안개로 눈시울이 젖고
  잔뜩 흐린 날의 빗방울을 모아
  수증기로 만들어 구름에 동봉한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조선 로맨틱 코미디》 등,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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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증기가 하늘까지 갔다가 도로
반송되어 비에서 반송이란
시어가  표현으로 너무 좋습니다.
수증기가 올라가 구름으로
만들어 져 다시 하강하는 비
멋진 시어에 감탄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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