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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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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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330회
작성일 20-01-2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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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때문에
손가락이 끊어지도록 아파도
양 어깨가 늘어지도록 힘들어도
나는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당신이 내 곁에 있어섭니다.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도
등허리가 끊어지게 일해도
한번도 불평하지 않아요.
당신이 내 곁에 있어섭니다.
삶의 짐이 천근만큼 무겁고
지친 눈물이 때론 눈앞을 가려도
나는 꿋꿋이 견디어 왔어요.
당신이 힘이 되어 주어섭니다.
험한 골짜기라도 오를 수 있어요.
사막 길도 걸어갈 수 있어요.
다툼이 치열한 삶의 한 복판에서도
나는 얼마든지 견딜 수 있어요.
아주 먼 길을 달려 왔어요.
한 쌍의 기러기처럼 날아왔어요.
아직도 얼마든지 버틸 수 있어요.
당신이 아직 내 곁에 있으니까요.
2020.1.23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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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당신이 내 곁에 있으면
손가락이 끊어지도록 아파도 않습니다.
양 어깨가 늘어지도록 힘들어도
힘들지 않습니다.고 사랑의 고백
아주 먼 길을 함께 달려 오신
사마님을 위한 시를 감상하면서
깊은 감명을 받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설 명절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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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희망이 되든 절대자가 되든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되든 간에
함께하여 힘이 되고 위로가 되면
어떤 시련과 고통도 견뎌내지 싶습니다
고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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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두 분 시인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