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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元旦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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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0-01-25 10:39

본문

원단元旦 아침 풍경 /손계 차영섭

   초승달이 동녘하늘에 해를 마중나갔다
   가냘픈 눈매가 즐거운 미소를 띄고,
   해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해무리만이 기미를 불그스름하게 드리우고 있다

   검단산이 가슴에 별똥별 하나 안았을까!
   개똥벌레처럼 반짝 반짝거리고 있다
   아침 해맞이 노을에 검단산 가슴은 새카맣게 탔다
   아침 햇볕이 수돗물이라면 검단산은 마중물인가?!

   불현듯 어스름 하늘 끝에서 이름 모를 새떼가
   동남쪽으로 날아간다
   어젯밤을 한 우리에서 잠자고 일찍 일어나
   무슨 약속을 서로 소통했는지 신비스럽다

   겨울은 끝자락이고 봄은 문턱에 닿았으니
   동면하는 식물과 동물은 꿈을 깰까 말까 찰나겠지
   고요한 원단元旦의 아침은 거룩하다
   나도 이 아침처럼 고요한 마음으로 올 한해를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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