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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海印의 설원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52회 작성일 20-01-27 14:30

본문

해인海印의 설원에서 / 淸草배창호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짊어진
청빈한 고송古松의 가지에도
순백의 수더분한 고분이 뭉게뭉게
바윗고을 홍류紅流의 계곡에도
쏟아진 은반의 빛살이 장관이다

이끼가 된 의연한 정절을 향해
취설吹雪이 사방을 휘갈겨도
천 년의 침묵으로 긴 잠에 빠진
해인海印의 설원을 보니
설레긴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데
차마 범접할 수 없는 고찰古刹의
예스러운 풍취가 저리도 고울까,

어쩌지도 못한 삶이 끝없는 고해라서
일탈하는 소리 바람이 인다

영겁永劫을 두고도 못다 한

홀로 하는 동안거冬安居,
고요를 빚은 찬연한 빈 마음을 담겠노라고

추천1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저 유명한 8만대장경이 비치 돼있는
海印의 설원인가요?

영겁永劫을 두고도 못다 한
홀로 하는 동안거冬安居,//
웬지 숙연함과 쓸쓸함을 느껴 봅니다

우리의 설 명절 즐겁고 행복 하셨습니까?
올해는 더욱 건강 하시고 소망하는 모든것
쟁취 하시도록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정의 정초가 눈비로 가름하는 것 같습니다.
주신 덕담,
감사합니다.
두루 평안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은영숙 작가님!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인의 설원에서
홀로 하는 동안거에서 깨달음을 얻는 수행
빈 마음에
마음 뿌듯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옥고 많이 빚어시는 일상이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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