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海印의 설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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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海印의 설원에서 / 淸草배창호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짊어진
청빈한 고송古松의 가지에도
순백의 수더분한 고분이 뭉게뭉게
바윗고을 홍류紅流의 계곡에도
쏟아진 은반의 빛살이 장관이다
이끼가 된 의연한 정절을 향해
취설吹雪이 사방을 휘갈겨도
천 년의 침묵으로 긴 잠에 빠진
해인海印의 설원을 보니
설레긴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데
차마 범접할 수 없는 고찰古刹의
예스러운 풍취가 저리도 고울까,
어쩌지도 못한 삶이 끝없는 고해라서
일탈하는 소리 바람이 인다
영겁永劫을 두고도 못다 한
홀로 하는 동안거冬安居,
고요를 빚은 찬연한 빈 마음을 담겠노라고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淸草 배창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저 유명한 8만대장경이 비치 돼있는
海印의 설원인가요?
영겁永劫을 두고도 못다 한
홀로 하는 동안거冬安居,//
웬지 숙연함과 쓸쓸함을 느껴 봅니다
우리의 설 명절 즐겁고 행복 하셨습니까?
올해는 더욱 건강 하시고 소망하는 모든것
쟁취 하시도록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구정의 정초가 눈비로 가름하는 것 같습니다.
주신 덕담,
감사합니다.
두루 평안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은영숙 작가님! ()
노정혜님의 댓글

늘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평안한 일상 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요..
노정혜 시인님! ()
안국훈님의 댓글

해인의 설원에서
홀로 하는 동안거에서 깨달음을 얻는 수행
빈 마음에
마음 뿌듯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옥고 많이 빚어시는 일상이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