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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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85회 작성일 20-01-28 04:40본문
겨울밤 이야기 / 정심 김덕성
겨울 밤거리에 나가면
얼마 전만해도 구워 팔던 군고구마
겨울의 명물이었다
장작불 훨훨 타는 아궁이에서
구워낸 군고구마
따끈하고 말랑말랑한
노랑 속살 들어 낸 군고구마
지난날 어머니께서도
학교에서 돌아 온 나에게
아궁이에서 꺼내어
뜨거운 군고구마를 주셨다
어머니께서 주신 군고구마도
기름기가 잘잘 돌았고
어찌나 맛있게 먹던 지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어머니가 한 없이 그립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집집마다 에어프라이어(air fryer)가 있어서 30분이면 고구마가 잘 익지요.
그러다 보니 길거리에서 고구마를 구워 파는 사람들이 사라졌습니다.
한 겨울 대학생들이 고구마 장사 알바로 등록금을 마련했는데
그런 풍속도가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설 명절 잘 보내셨을 줄 압니다.
고운 시에 머물렀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머니께서 구워주시던 겨울밤 군고구마가 생각나시는 시인님이신가 봅니다. 아들을 생각하시며 맛잇게 구워 주셨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고구마 하면 예향이랍니다
이제 군고구마 사먹기 힘들어
직접 에어후라이기에 구우면
사먹는 군고구마와 같은 맛을 느낍니다
군고구마 맛있게 먹고 갑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 고구마의 추억
우리집은 지금 점심을 고구마입니다
자연식이고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아이들은 먹거리가 풍부해선지
곶감 군밤에 군고구마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인데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